'-어서/-아서'가 이유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쓰이고, '-(으)니까'도 앞말이 뒷말의 원인이나 근거, 전제 따위가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쓰이므로, 비슷한 뜻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으니까'와 달리 '-어서'의 경우, 그 앞에 '-었/았-' 등이 나타나지 않고, 그 뒤에 명령형이나 청유형 종결 어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기> 책을 읽었으니까/책을 읽었어서(?) 수업이 끝났으니까 이제 가라./수업이 끝나서 이제 가라.(?) 재미있으니까 이 영화 보자./재미있어서 이 영화 보자.(?)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