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와 껍질의 쓰임에서 껍데기는 「1」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각10(殼). 「2」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이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나와 있는데요, 그렇다면 귤을 먹고 난 후 귤의 껍질을 껍데기라고 하나요? 귤을 먹기 전에, 다시 말해 안에 내용물이 있을 때는 껍질이지만, 그 내용물을 먹고 나면 '껍데기' 2번의 뜻대로 껍데기가 되는 건가요? 아님 귤 내용물을 다 먹었다 하더라도 본래의 껍질을 껍질이라 부르던 게 유효하여 귤 껍질이라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