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북엇국"의 올바른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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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섭, 국어문법론강의, 학연사, 2003. 74쪽에 사이시옷이 나타나는 경우 중 'A가 B의 용도'에 대한 예로 공붓방, 고깃배, 담뱃가게, 잠자리, 구둣솔, 북엇국 등이 나와 있는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니 공부방, 북어국이던데, 왜 사이시옷 표기가 없죠? 이 단어들이 한자라서 그런가요?(한자는 곳간, 셋방, 숫자, 툇방, 찻간, 횟수 의 6가지에만 사이시옷을 적을 수 있으니까요.) 공부방, 북어국이라면 이익섭 선생님의 저 책이 잘못된 건가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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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북엇국'으로 써야 합니다. 사이시옷 문제는 '한글 맞춤법' 제30항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의 경우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부싯돌 등), 뒷말의 첫소리 'ㄴ, 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날 때(아랫니 등),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날 때(뒷일 등) 적습니다.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귓병 등), 뒷말의 첫소리'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날 때(제삿날 등),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날 때(훗일 등) 적습니다. 그리고 두 음절로 된 한자어일 때(곳간, 샛방, 찻간, 툇간, 횟수, 숫자) 적습니다. '공부방'은 한자어끼리 결합한 합성어이므로, 사이시옷을 적을 조건에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부방'으로 써야 합니다. 그리고 '북어국'은 한자와 순우리말의 합성어이고, '국'이 [꾹]으로 소리나기 때문에 '북엇국'으로 써야 합니다. 사전에도 '북엇국'으로 실려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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