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지라'는 '이다'의 어간이나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 'ㄹ' 받침인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여 쓰며, 앞 절의 상황이나 상태가 뒤 절의 행위나 상황에 대하여 이유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그리고 받침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이미 이루어진 앞 절의 상황이나 상태가 뒤 절의 행위나 상황에 대하여 이유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거늘'은 '이다'의 어간,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으옵-' 따위의 뒤에 붙어서 까닭이나 원인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또한 앞의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와 맞서는 사실을 이어 주는 연결 어미로 흔히 뒤에는 의문 형식이 옵니다. '-ㄹ진대'는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서 쓰이며, 앞 절의 일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뒤 절 일의 조건이나 이유, 근거로 삼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이때 장중한 어감을 나타냅니다. 사전에서 이들의 용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