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먹다"의 쓰임새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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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다'의 뜻 중에 규칙적으로 하던 일, 꼭 해야 하는 일을 안 하다라는 뜻을 써서 우유를 꼭 사 와야 하는데 사오지 않은 경우 '우유를 빼먹고 안 사 왔다.' 이 문장이 맞는 표현인가요, 아니면 '우유 사는 것을 빼먹었다.'가 맞는 표현인가요, 둘 다 맞는 표현인가요? '빼먹다'에 '안 하다'라는 뜻이 들어가 있는데, 빼먹다 다음에 '안 사 왔다, 안 하다'를 쓰면 중복된 표현이 아닌가요? 꼭 알려 주세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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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하신 두 개의 문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빼먹다'는 '빠뜨리다'의 뜻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므로, '(사 와야 할 물건 중에서) 우유를 빼먹다(빠뜨리다)'와 '우유를 안 사 오다'라는 두 개의 문장을 잇는다면, '우유를 빼먹고 안 사 오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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