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으)ㄹ"의 쓰임

한국어
0 투표
관형사형으로 나타내는 미래 시제에서, 동사는 '떠날 아이'과 같이 관형사형 어미 '-(으)ㄹ'이 실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형용사의 경우도 '크면 예쁠 아이이다'와 같이 어미 '-(으)ㄹ'이 실현되는 것이 밎습니까? '크면 예쁠 것이다'는 자연스러운 거 같은데, '예쁠 아이', '작을 아이'와 같이 형용사가 미래를 나타내는 어미'-(으)ㄹ'과는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1 답변

0 투표
'-(으)ㄹ'은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추측, 예정, 의지, 가능성 등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인데, 이 '-(으)ㄹ'은 동사뿐 아니라 형용사 어간 뒤에도 붙어 쓰입니다. 제시하신, '예쁠 아이, 작을 아이'와 같은 표현은 잘 쓰이지 않아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형용사 뒤에 '-(으)ㄹ 것이다' 또는 '-ㄹ/을 것 같다' 구성이 와서, '저 아이는 크면 예쁠 것이다./날씨가 좋을 것이다./저 아이는 키가 작을 것 같다./날씨가 추울 것 같다.'처럼 쓰이는 것과 같이, 말하는 이의 전망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데 '-(으)ㄹ'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