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나거나 놀라서 몸을 갑자기 뒤로 물리듯 움츠리다.'의 뜻을 나타내는 '찔끔하다'와 '마음에 큰 자극을 받아 뜨겁다.'의 뜻을 나타내는 '뜨끔하다'는 같은 뜻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다만, 뜻과 용례들을 살펴보면, 보기와 같이 '뜨끔하다'가 '찔끔하다'와 비슷한 뜻을 나타내는 문맥이라면, '찔끔하다'를 쓰든지 '뜨끔하다'를 쓰든지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기)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그는 순경을 보는 순간 뜨끔했다(찔끔했다). 그는 아내의 질문에 내심 찔끔했지만(뜨끔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