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과 "오만"의 구분

한국어
0 투표
'교만'이라는 말과 '오만'이라는 말을 좀 정확히 구분하고 싶어요. 보통은 교만과 오만은 같이 쓰고 구분이 없이 쓰긴 합니다만, 우리가 지금 쓰는 언어에서는 어감이 조금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교만과 오만의 작은 어감의 차이랄까 혹은 쓰이는 예에서 어떤 때는 오만을 자주 쓰고 어떤 때는 교만을 자주 쓴다던가 하는 게 있다면 좀 알려 주세요.

1 답변

0 투표
‘교만(驕慢)’과 ‘오만(傲慢)’은 개념이 적용되는 범위가 서로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이라는 ‘교만(驕慢)’의 뜻과,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함.’이라는 ‘오만(傲慢)’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만’은 잘난 체하고 우쭐거린다는 의미가 중심이나, ‘오만’은 잘난 체하는 것에, 남을 업신여긴다는 의미까지 나타냅니다. 따라서 문맥에 따라, 의미를 고려하여 ‘교만’과 ‘오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쓰게 될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