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는 합성어가 아니므로, 사잇소리 현상과 관련 없이 경음화된 경우로 보아야 합니다. 한자어의 경음화는 '표준 발음법' 제6장 제26항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이외에 별다른 규정이 없습니다. 이 밖에도 '공과(工科) [공꽈]/공과(功過) [공과]', '가능성[가능썽]/개성[개성]' 등 같은 환경에서도 경음화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일률적인 규칙을 적용해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효과'도 합성어가 아니므로, 사잇소리 현상과 관계없이 [효ː과]로 발음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