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녘"의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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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서녘, 남녘 등등의 경우 녘을 의존명사로 보기 때문에 이 단어들은 합성어가 된다는 말씀이셨는데, 공무원 시험 교재의 상당수 책들이 녘이 방향을 의미할 때는 접미사로 보아 붙여 쓴다고 하는데, 접미사로 본다는 말은 저 단어들이 파생어라는 의미인데요, 한두 책도 아니고 상당수 책에서 파생어로 보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합성어로 본다는 말씀이시라면 학계와 사전의 견해가 다르다는 말씀이신지요. 시험에 파생어, 합성어 묻는 문제로 출제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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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쓰임새나 형성에 대한 판단은 이론적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방향을 가리키는 '녘', '쪽', '편'을 의존 명사로 봅니다. 방향을 가리키는 '녘'을 접미사로 처리한다면, 방향을 가리키는 '쪽'이나 '편'에 대해서도 '녘'과 처리 방식을 같이해야 할 것인데, '녘, 쪽, 편'을 모두 접미사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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