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야'와 '-이래야(-이-+-래야)'의 형태는 모두 쓰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것을 들어 말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이라야'가 '재산이라야 집 한 채가 전부다./짐이라야 뭐 있나./평소에 내 외출복이라야 이 허름한 잠바 하나뿐이지 뭐.'와 같이 쓰이고, ‘이다’, ‘아니다’의 어간이나 어미 ‘-으시-’, ‘-더-’, ‘-으리-’ 뒤에 붙어 쓰이는, ‘-라고 해야’가 줄어든 말인 '-래야'가 '집이래야 방 하나에 부엌이 있을 뿐이다.'와 같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