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시옷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나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나룻배),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날 때(아랫니),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이 덧날 때(뒷일) 적습니다. 이 밖에 두 음절로 된 한자어 중에서는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에만 사이시옷을 씁니다. 그런데 합성어라도 앞의 환경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습니다(예사말, 머리말 등).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