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규정에 따라 '할 거야'의 경우에는 관형사형 '-(으)ㄹ-' 뒤에서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흔히들 '내 거/것, 네 거/것, 철수 거/것, 학교 거/것'과 모음 뒤에 '거/것'이 올 경우에 이를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이와 같은 통사적 결합에서 '거/것'이 된소리가 될 이유는 없다는 면에서 수의적인 현상으로 간주되며, 그 이유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