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잡다'가, 노름판에서 땡땡구리 잡은 셈이라는 뜻으로, ‘뜻하지 아니한 판에 큰 수가 생김’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쓰였음을 말해 주는 정보가 있습니다.["우리말큰사전"(한글학회, 1992.)] 다만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은 '땡잡다'를 “뜻밖에 큰 행운이 생기다.”라는 뜻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들은 돈을 써 가면서도 한 페이지 내려고 사족을 못 쓰는 판인데 형님은 그야말로 가만히 앉아서 땡잡은 거 아닙니까?'≪김춘복, 쌈짓골≫'와 같이 쓰이는 말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