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겼다는 전제하에서 일본은 2승이 필요하다.'라는 표현에서 '전제하'는 사전에 없는 말인데, 그렇다면 '전제 하'와 같이 띄어써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것은 의미상 다른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에서 '의미상'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상', '하'와 같은 말들은 접미사로 사용된 것 같은데, 이런 말을 붙여서 한 단어처럼 써도 되는지요. 사전에 없지만 흔히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들(의미상, 전제하와 같은)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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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 관련된 조건이나 환경'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하', '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상'은 파생력이 있으므로, '전제하', '의미상'과 같이 단어를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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