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니까 '야단'은 법석거림의 의미와 꾸짖는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야단을 치다.'라고 하면 두 번째 의미 '꾸짖다'가 되는 것이 아닌지요. 이렇게 사용했을 때에도 문맥에 따라 '법석거림'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지요. 사전에는 이렇게 쓰인 용례가 없어서요. 만약 그렇다면 '야단을 치다' 라는 구절은 두가지 의미가 다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야단01(惹端)[야ː-]「명사」「1」매우 떠들썩하게 일을 벌이거나 부산하게 법석거림. 또는 그런 짓. 「2」소리를 높여 마구 꾸짖는 일. 「3」난처하거나 딱한 일. 야단02(惹端)[야ː-]「명사」=야기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