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먹을래, 뭐 먹을래, 어디 가니, 어딘가 가니'의 차이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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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는 '무어'의 준말인데, '뭔가'는 '무언가'의 준말입니다. 이 '무언가'는 '무엇인가'에서 온 말로 가령 “이것이 그때 말하려 했던 그 책인가 보다./이것이 그때 말하려 했던 그 무언가 보다.”와 같은 상황에서 쓰이는 것으로 서술어의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무어'는 단독으로 그렇게 쓰일 수 없는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딘가'는 '어디인가'가 줄어든 말인데 가령 “철수는 어딘가 떠나고 싶다.”와 같은 상황에서 쓰이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디'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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