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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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용언의 띄어쓰기에 관해서 문의드립니다. 원칙상 띄어 써야 하지만,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사 '하다'의 경우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로 사용되는'숙제를 하게 하다', '밥을 안 먹으려 한다', '산책하고는 한다', '싱싱하기도 하다'의 경우 모두 '숙제를 하게하다', '밥을 안 먹으려한다', '산책하고는한다', '싱싱하기도하다'와 같이 모두 붙여 쓸 수 있는 것인가요? 마찬가지로 동사 '있다'의 경우 보조 동사로 쓰이는 '깨어 있다', '앉아 있다', '달려 있다'의 경우 모두 '깨어있다', '앉아있다', '달려있다'와 같이 모두 붙여 쓸 수 있는 것인가요? 또 하나, '오르다'의 경우, 동사 용례에 따로 보조 동사로 쓰이는 경우에 대한 설명이 없는데, 이런 경우는 보조 용언으로 볼 수 없는 것인가요? 즉, '튀어 오르다'에서 '오르다'를 보조 동사로 봐서 붙여서 '튀어오르다'라고 표기하면 잘못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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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원칙적으로 띄어 씁니다. 다만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이거나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의 경우에 한하여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외에는 원칙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띄어 씁니다. '깨어있다, 앉아있다, 달려있다' 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붙여 쓸 수 있습니다. '뛰어오르다'는 그 구성을 '뛰-+-어 오르다'로 분석할 수 있으나 한 단어로 등재된 합성 동사입니다. '튀어 오르다'는 합성 동사로 사전에 등재되지 않아 띄어 써야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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