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고'입니다. '띠다'는 다음과 같이 쓰이는 말입니다.
(1) ㄱ. 중대한 임무를 띠다.
ㄴ. 붉은빛을 띤 노을
ㄷ. 노기를 띤 얼굴
이에 비해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2) ㄱ. 원고에 오자가 눈에 띈다.
ㄴ.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ㄷ. 귀가 번쩍 띄는 이야기
한편 '띄우다'는 '뜨다'의 사동사로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3) ㄱ. 편지를 띄우다.
ㄴ. 배를 강물에 띄우다.
ㄷ. 누룩을 띄워 술을 담갔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