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무리'는 일의 뒤끝을 맺음을 뜻하고, '뒤처리'는 일이 벌어진 뒤나 끝난 뒤끝을 처리하는 일을 뜻하는 말로, 뜻이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관용적으로 '뒷마무리'에 비해 '뒤처리'가 부정적인 맥락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뒷마무리'는 [뒨ː마무리]로 소리 나므로, 사이시옷 규정('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라,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과 같이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 기준인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에 해당되어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습니다. 그러나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으므로, '뒤처리'로 적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