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그랬다'는 대체 어떻게 나온 말인가요? 그리하다 -> 그리하았다 -> 그리하였다 -> 그리했다 ->?리+했 = 랬(?) 그러다 -> 그러았다 -> ?러+았 = 랬(?) 그리고 '그렇다'에서 'ㅎ'은 어떤 조건에서 떨어져 나가나요? 뒤에 'ㄴ'으로 시작하는 음절이 올 때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상황이 그러니 이해해 주게.'는 떨어지는데, '네 말도 듣고 보니 그렇네.'에서는 떨어지지 않고.

Answer 1

'그랬다'는 동사 '그러다' 또는 형용사 '그렇다'의 활용형입니다. 동사 '그러다'와 형용사 '그렇다'는 어간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그래'와 같이, 선어말 어미 '-었-'이 붙으면, '그랬-'과 같이 활용합니다. 그리고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으므로, 형용사 '그렇다'의 어간 뒤에 어미 '-네'가 붙으면, '그러네', 어미 '-으니'가 붙으면 '그러니'와 같이 적게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