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언어 예절(국립국어원, 2011.)에 따르면, 자녀를 손주에게 말할 때에는 "OO[손주]야, 어멈/아범 좀 오라고 해라.", "OO[손주]야, 어미/아비 좀 오라고 해라."보다는 "OO[손주]야, 어머니/아버지 좀 오라고 해라."처럼 '어멈', '어미', '아범', '아비'보다는 '어머니', '아버지'로 가리키고 서술어에 '-시-'를 넣지 않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손주에게 어머니, 아버지는 대우해서 표현해야 할 윗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친다는 교육적인 차원에서 서술어에 '-시-'를 넣어, "OO[손주]야, 어머니/아버지 좀 오시라고 해라."와 같이도 쓸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