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 주다’는 본용언 ‘내다’와 보조 용언 ‘주다’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보기> 사람들을 위해 길을 내 주었다. /신문에 광고를 내 주었다. ‘내주다’는 ‘넣어 두었던 물건 따위를 꺼내어 주다.’, ‘가지고 있던 것을 남에게 넘겨주다./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남에게 넘겨주다./마련하여 주다.’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보기> 곳간에서 쌀을 내주다 ./애써 기른 농작물을 남에게 내주고 나니 마음이 허전하다./손님에게 아랫목을 내주고 윗목으로 가 앉았다./나에게 누가 일자리를 내주겠소.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