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건대'가 맞는 말입니다. '○○하다'가 줄어들 때는 '하'가 통째로 줄어드는 경우와 '하'의 'ㅏ'만 줄고 'ㅎ'이 남아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결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ㄱ. 거북하지 → 거북지
ㄴ.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ㄷ. 답답하다 못해 → 답답다 못해
ㄹ. 깨끗하지 않다 → 깨끗지 않다
(2) ㄱ. 간편하게 → 간편케
ㄴ. 다정하다 → 다정타
ㄷ. 흔하다 → 흔타
(1)은 통째로 준 경우이고 (2)는 '하'에서 'ㅏ'가 줄고 'ㅎ'이 남아 다음 음절의 첫소리가 거센소리가 된 경우입니다. '하다' 앞의 받침이 'ㄱ, ㄷ, ㅂ'로 소리가 날 경우에는 (1)처럼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소리일 경우에는 (2)와 같이 'ㅎ'이 남아 다음 음절의 첫소리가 거센소리가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