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이우-"의 단어 형성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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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다'의 피동이 '뜨이다'사동이 '뜨이우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본 결과 이렇게 압축이 되네요. (제 생각) 개별 단어마다 1, 2로 나누어 의미가 다소 다르지만, 피동/사동 으로 구분하자면 저게 맞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피동 접미사 '-이-'는 알겠는데요. 사동 접미사는 '-이우-'가 하나인가요? 아니면 '-이-', '-우-' 개별적으로 2개로 보아야 하나요? 중세 국어 문헌을 보면 '-이-, -우-' 이렇게 표기되어 있던데, 후자가 맞는 건가요? 통시적으로 봐아야 하는 건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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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우다'를 어원적으로는 '뜨-+-이-+-우-+-다'와 같이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시적으로는 '-이우-'를 하나의 접사로 볼 수 있습니다. 단어 형성에 대한 판단은 이론적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은, 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이우-'를 하나의 접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우-'를 하나의 접사로 분석해 낼 수 있습니다. 접사 '-이우-'가 붙어 만들어진 사동사로는 '띄우다'를 비롯하여 '세우다/씌우다/재우다/채우다/태우다' 등이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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