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대학 입시 제도인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하여, '입학사정관 정성적 평가 방법'이라는 말이 자료집이나 안내문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사전에 보니 '정성적'의 뜻은 정성적 (―的)[정ː--][관형사][명사] 물질의 성분이나 성질을 밝히는. 또는 그런 것. 그런데 이것이 학생들을 평가하는 입시 제도 용어로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대에는 사람에게 '성질이 어떻다'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데요, '입학사정관제도는 학생의 정성적인 부분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말을 쓰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