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표준어 뜻풀이를 참고하라는 표시입니다. 즉, ‘→’ 앞에 있는 ‘첫물’은 비표준어이니, ‘→’ 뒤에 제시한 표준어 ‘맏물’의 뜻풀이를 참고하라는 것입니다. '표준어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3장 제4절 제25항에서는, 의미는 같은데 형태가 다른 단어가 여럿 있을 때에, 그 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는 것이 국어를 풍부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판단되는 때에는 어느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물’ 또는 ‘맏머리’를 버리고 ‘맏물’을 표준어로 삼은 이유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