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씌었다"와 "쓰였다"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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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있는 조카의 한글 학교 숙제 단어 목록에 '씌었다-be written' 라고 되어 있습니다. '씌었다'가 '쓰다'의 피동형의 과거로 맞는 표현인가요? '쓰다'의 피동형이 '쓰이다'이고 그것의 준말이 '씌다'. 그래서 이의 과거형으로 '쓰였다'와 '씌었다'가 모두 맞는 것인지요? 이외에 다른 표현이 더 있는 건가요? 보통 '씌었다'는 귀신 따위에 접하게 되었다는 의미의 '씌다'의 과거형으로 쓰는 것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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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이었다'는 '씌었다'나 '쓰였다'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어간 끝모음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결합하여 줄어질 때는 두 가지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곧, '이'가 앞(어간) 음절에 올라붙으면서 줄어지기도 하고, 뒤(어미) 음절에 내리 이어지면서 줄어지기도 합니다. (보기) 까이어→깨어/까여, 꼬이어→꾀어/꼬여, 누이어→뉘어/누여, 쓰이어→씌어/쓰여, 트이어→틔어/트여(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5절 준말, 제38항.)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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