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형과 파생 명사의 형태가 같은 '꿈' 같은 경우 '꿈을 꿈'이라고 했을 경우, 앞의 '꿈'은 파생 명사 뒤의 '꿈'은 동사의 명사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즐거움, 무서움, 미움 같은 단어들도 이와 같은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아름다움'은 왜 '아름답다'의 명사형으로밖에 인정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사전을 찾아도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그는 아름다움을 모른다'라는 문장에서의 아름다움은 아름답다에 명사화 접미사 '-음'이 붙은 명사로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