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솜하다'의 뜻을 사전에서 찾으면 '솜솜: 오목오목 팬 자리가 담상담상 있는 모양'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국어생활 블랙박스 지도서에는 "솜솜하다: 잊혀지지 않아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다."로 나옵니다. 사용 예를 찾아보니 '~가 솜솜하게 떠오른다' 등등으로 사용되던데 어떤 사전에서도 솜솜하다의 뜻을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해설해 놓은 것이 없더군요. '솜솜하다'의 사전에 서술된 의미와 교과서에서 서술한 의미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사전적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동음이의어인지 왜 교과서에서 서술된 의미는 사전에 실려있지 않은지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