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요'는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는 어미이고, '예요'는 서술격 조사 어간 '-이-' 뒤에 '-에요'가 붙은 '이에요'의 준말입니다. (용례) 책이에요, 아니에요, 사과예요(←사과이에요), 누구예요?(←누구이에요?). "표준국어대사전" 서술격 조사 '이다'에 실려 있는 다음과 같은 정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기) 표준어 규정 26항에서 복수 표준어로 삼은 '-이에요'와 '-이어요'는 '이다'의 어간 뒤에 '-에요', '-어요'가 붙은 말이다. '-이에요'와 '-이어요'는 체언 뒤에 붙는데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예요', '-여요'로 줄어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우개' 뒤에 붙은 '지우개이에요', '지우개이어요'는 '지우개예요', '지우개여요'로 줄어든다. 하지만 '연필' 뒤에 붙은 '연필이에요', '연필이어요'는 줄어들지 않는다. 인명일 경우, 받침이 있을 때에는 '-이'가 덧붙으므로(영숙→영숙이) 받침이 없는 체언과 같아져서 '영숙이예요', '영희예요'가 된다. '아니다'는 용언이므로 '-이에요', '-이어요'가 결합하지 않고 어미인 '-에요', -어요'만 결합하여 '아니에요', '아니어요'가 된다. 이들은 '아녜요', '아녀요'로 줄어든다. 흔히 '아니예요'를 쓰는 일이 있지만 이는 잘못이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