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記載)’는 ‘문서 따위에 기록하여 올림.’이란 뜻으로, ‘기재(하다/되다)’는 ‘지원서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합격이 취소된다./호적에 생년월일이 잘못 기재되어 원래보다 두 살이나 적게 되어 있다./물건의 출납 사항을 빠짐없이 장부에 직접 기재하시오.’와 같이, 주로 문서에 기록하여 올리는 경우에 쓰입니다. 한편 ‘게재(揭載)’는 ‘글이나 그림 따위를 신문이나 잡지 따위에 실음.’이라는 뜻으로, ‘게재되다/게재하다’는 ‘그의 논문은 유명 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그의 칼럼을 일주일에 한 번 신문에 게재하기로 했다.’와 같이 글이나 그림이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는 경우에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