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다''의 과거 시제형은 ''하얬다''입니다. ''하얗다''는 이른바 ''ㅎ''불규칙용언입니다. 이 용언의 어간 말음 ''ㅎ''은 어원적으로 ''하다''와 관련이 있습니다. 활용이 ''하다''의 활용과 유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얗-''에 종결 어미 ''-아''가 연결되면 ''하얘''가 되고 ''-았-''이 연결되면 ''하얬-''이 됩니다. 이는 ''하얗-+-아→하야-+-애''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데 이때의 ''-애''는''하다''의 활용형 ''해''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활용형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