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올라스의 꽃말사전은 견고한 마음, 경고, 주의를 뜻한다고 합니다.
글라디올라스는 생김새와는 달리 처녀로 죽은 무덤에만 바치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이유는 다음과 같은 전설 때문입니다.
옛날 한 임금님에게 예쁜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딸이 병으로 죽게 되었답니다.
딸은 임금님에게 자기가 죽거든 함께 묻어 달라고 하면서 2개의 향수병을 주었습니다.
딸이 죽자 임금님은 딸의 유언대로 향수병을 함께 묻으라고 시녀에게 주었는데 시녀는 호기심으로 그병을 열어보았습니다.
병을 열자마자 향수가 모두 날라가 버렸고, 당황한 시녀는 향기가 날아간 병만을 묻었습니다.
병을 묻은 곳에서 빨간 꽃이 하나 피어났으나 향기가 없었습니다.
임금이 자초지종을 알게되고, 화가나서 시녀를 죽였습니다.
시녀가 죽자 향기가 없던 꽃에서 향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꽃이 '글라디올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