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이 인다 내 맘 안에
너를 태워보낸다
바람이 분다 내 맘 안으로
너를 또 데려온다
잊으려 하면 너는 되살아나
기억에 나만 갇혀산다
너의 흔적 나를 붙잡는다
애타게 애원하지만
가니 가니 나를 버리고서
내가 없는 곳에
너는 멀리 가려하니
아니 아니 부디 내곁으로
내가 바람되어 널 보내줄게
눈물이 툭 떨어진다
애써 참아내려 해봐도
니가 없단 게 믿기지가 않아
밤마다 너를 찾는 꿈결
신기루처럼 너는 사라지고
나만 또 혼자 남는다
가니 가니 나를 버리고서
내가 없는 곳에 너는 멀리 가려하니
아니 아니 부디 내곁으로
이 세상이 아니라도 난 괜찮으니
오늘밤 너를 잊을까
정말 그럴까 난 두려워
너를 잊는다는 게 내게
죽음과 같은 일 일테니까
가니 가니 나를 버리고서
내가 없는 곳에
너는 멀리 가려하니
아니 아니 부디 내곁으로
이 세상이 아니라도 난
난 괜찮으니까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