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주이고 염분과 당단백질 등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항균물질, 항바이러스 물질 및 기타 면역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비강 내에 침입한 세균은 점액층에 포착되어 점액층의 여러 가지 살균물질로 처리되므로 코 뒤에서는 균 배양검사를 해도 거의 균을 발견치 못하게 됩니다.
코 안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은 정상적인 코의 생리작용에 극히 중요하며 코 안이 건조할 때는 코 안의 섬모운동이 정지되고 이에 따라 쉽게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코 안의 습기는 체액에서 빠져 나온 액체가 주가 되고 코의 점액선 및 분비세포에서 나오는 액이 이에 포함됩니다. 콧속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분비액은 24시간에 1,000cc이상이라고 합니다. 이중 점액층은 코의 생리적인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