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채소로, ‘베타카로틴’의 황금빛 색소 덕분에 영양·미용·요리 활용 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닙니다. 다음 항목별로 살펴보세요.
1. 기본 정보
- 학명·분류: Daucus carota subsp. sativus, 산형과(Umbelliferae)
- 원산지: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나, 현재 전 세계 재배
- 주요 재배지: 중국·미국·러시아·폴란드·대한민국 등
2. 영양성분 (100g당 대략)
- 열량: 35kcal
- 탄수화물: 8.2g
- 식이섬유: 2.8g
- 단백질: 0.8g
- 지방: 0.2g
- 베타카로틴: 4,400μg (비타민A 전구체)
- 비타민K: 13μg
- 비타민C: 5.9mg
- 칼륨: 320mg
- 칼슘·마그네슘·인 등 미네랄 소량
3. 주요 효능
- 시력 보호·야맹증 예방
- 베타카로틴이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망막 건강에 기여
- 항산화·노화 방지
- 면역력 강화
- 피부 미용
- 장 건강·변비 예방
- 심혈관 보호
- 칼륨이 나트륨 배출·혈압 조절,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저하
4. 부작용·주의사항
- 과다 섭취 시 피부 황변
- 베타카로틴 과잉으로 손·발·얼굴이 노랗게 착색될 수 있으나, 무해하며 섭취 중단으로 회복
- 소화 불량
- 당분 함량
- 약간의 당질이 있어 당뇨환자는 과량 섭취 주의
5. 대표 품종
- 조중형(스틱형): 길이 15~20cm, 당도 높고 아삭
- 단조형(짧은 원기둥형): 당도 높고 육질 부드러움
- 장조형(긴 원통형): 대량 가공용·즙용
- 미니·베이비캐롯: 작고 달콤, 생식·샐러드용
6. 구매·선택 요령
- 껍질이 매끄럽고 선명한 주황색
- 크기·굵기는 균일하되 너무 큰 것은 섬유질 많음
- 잎이 푸르고 신선하면 수확 후 시간이 짧은 것
- 흙이 묻어 있을수록 유통 기간 짧아 신선도 높음
7. 손질법
- 흐르는 물에 씻어 흙 제거
- 껍질째 조리할 때는 솔로 문질러 씻기
- 껍질이 두꺼운 품종은 껍질만 얇게 벗기기
- 조리 후 비타민 보존 위해 물에 오래 담그지 않기
8. 저장·보관법
- 냉장 보관
- 잎 제거: 잎이 수분을 빨아들여 건조·시들 위험
- 물기 완전히 제거 후 비닐팩에 넣고 공기 최대한 빼기
- 채소실(0~4℃)에 보관하면 2~3주 신선 유지
- 냉동 보관
- 손질 후 적당 크기로 썰어 데치기(30초~1분)
- 찬물에 식힌 뒤 물기 제거
- 지퍼백에 담아 평평하게 냉동실 보관, 6개월 내 사용
- 실온 저장
- 통풍·서늘한 곳에 종이빙 둘러 보관 시 1주일 내 사용 가능
9. 요리 활용
- 생식: 샐러드·스틱, 주스·스무디
- 조림·볶음: 당근조림, 당근볶음밥
- 국·스프: 당근양파국, 당근크림스프
- 제과: 당근케이크, 머핀, 쿠키
- 절임: 피클, 김치(당근 오이 김치)
- 설탕·꿀구이: 달콤한 사이드 디쉬나 디저트
10. 재배·수확 팁 (가정용)
- 토양: 배수·통기성 좋은 중성(6.0~7.0pH) 토양
- 파종 시기: 봄(3~4월)·가을(8~9월)
- 간격: 씨앗 2~3cm 간격, 줄 간격 20cm 유지
- 물관리: 과습 피하고 흙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
- 수확 시기: 파종 후 60~90일, 잎이 건강할 때 뿌리 크기 확인 후 수확
11. 재미있는 사실
- 당근의 원래 색은 보라색·흰색이었고, 주황색 품종은 네덜란드 왕실이 개발한 것
-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
- 잎도 국·페스토·샐러드용으로 활용 가능
당근은 요리·건강·미용에 두루 유용한 채소이니, 위 정보를 참고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