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최근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한우 암소의 육질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육 기법을 공개했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한우 암소의 출하 시기를 조정하여 더 높은 품질의 소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산 암소(이미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는 송아지 두 마리를 출산한 후 4세에서 5세 사이에 비육을 시작하면, 5세에 출하할 때 가장 우수한 육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나이가 더 많은 암소는 육질 등급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절한 몸무게에 따라 비육 기간을 조절하면 근내지방도를 증가시켜 1등급 소고기 출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육 과정에서는 사료 급여량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며, 초음파를 통한 육질 진단을 통해 출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경산 암소(아직 송아지를 낳지 않은 암소)의 경우, 약 30~32개월간의 긴 비육 기간이 필요하며, 이들에게는 거세 한우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농가는 암소를 사육할 때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활용하여, 사육할 암소가 비육용인지 번식용인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암소의 유전적 잠재력을 평가하고, 사육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한우 암소 사육 방법의 혁신을 통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심 있는 농가는 축산 관련 연구기관에 문의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