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빠가 94년도부터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운영하셨는데 그때 알고 지낸 동생이 갈데가 없고 약간 사회성이 떨어지는 분이라 안쓰러워 저희아빠가 데리고 함께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상가안에 워낙 작은 가게 하나였고, 그때당시 근로계약서라는것에 무지했던 저희아빠는 홀어머니 모시고 사는 동생과 함께 가게를 잘 해봐야지 하시고 그렇게 작년까지 그분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자영업이 힘들어졌지만 월급은 밀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저희 아빠가 더이상 가게를 할 수 없어 양도양수 계악서만 쓰고 가게와 창고 남은 물건들을 그대로 양도하였습니다. 양도시 그 당시의 가게값 창고값 그리고 가게에 남은 물건값을 시세에 맞게 정산 하였고, 그때 저희 아빠는 그것들을 퇴직금대신 이라고 생각하셨고, 양도 양수계약서에 퇴직금까지 포함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오래 일했지만 혼자 운영은 처음이라 저희 아빠가 1년동안 돈 한푼 받지 않고 매일 가게에 나가서 도와드렸지만 갑자기 왜 본인에게 가게를 비싸게 넘겼냐며 모든사람이 보는 상가에서 멱살을 잡고 모욕적인 행동들을 계속 해 왔다고 합니다. 절대 비싸게 넘긴게 아니라 그 시세에 맞게 했고 계약서에 금액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싸인까지 다 했는데 말입니다... 얼마후 갑자기 연락이와서는 왜 퇴직금은 안주냐며 노동청에 신고를 하셨다고 합니다...
갈데없는 동생을 데려다가 핸드폰까지 개통하고 사회에 적응할수잇게 도와주고 가게가 힘들때에도 불쌍한 동생이라며 빚내서 월급까지 주며 함께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