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분배금(배당금) 언제까지 보유해야 주나요?

주식처럼 12월말 보유하면 받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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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경우, ETF의 운용 주체인 자산운용사가 각 ETF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주식 바스켓 (PDF)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에서 운용경비 제외 후, 보통 분기별로 투자자에게 지급 하는데요,

분배기준일과, 분배락일 개념을 우선 알고 있어야 합니다.

분배기준일이란?

지난 회계년도 말 기준, 기말 배당금액이 모두 확정되고 나면 (보통 연초 1월~3월 까지 배당공시로 확정)

이 실제 발생 배당금을 기준으로 분배기준일을 확정하는데 일반적으로 4월 마지막 영업일을 분배기준일로 정합니다.

이를 지급기준일이라고도 합니다.

즉, 3월 기업 주주총회시즌이 모두 지난뒤 4월 말을 분배기준일로 정하는 것이며, 4월까지 각 ETF

구성종목에서 받은 실 배당을 4월 말에 분배하게 됩니다.

기준을 두어 설명하고 있는 내용은 12월 결산법인 배당에 해당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4월이 분배기준일이 아닌 ETF의 경우는 아래 표로 자세히 보조 설명을 해 두었습니다.

분배락일이란?

4월 마지막 거래일의 하루전일을 분배락일로 정하는데, 분배락일의 의미는 이날 ETF를 시장에서 매수해도

배당금수령(분배금)의 권한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ETF 분배금 투자가 목적이신 분들은

4월 마지막 거래일의 2거래일 전일까지는 ETF를 매수하셔야 분배금 지급을 받으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처럼 ETF의 결제제도가 (T+2일)을 따르므로 그렇습니다.

실지급일

ETF 분배금 수령 권한을 가진 투자자가 실제로 배당금을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 부터

받게되는 날짜로 ETF마다 지급일이 다르므로 각 운용사의 투자설명자료 확인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아래 표를 통해 공유하여 드렸습니다. (보통 지급기준일로 부터 1주일 이내 입니다.)

분배금 지급을 통해 자산운용사는 ETF와 추종지수간의 추적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ETF 보유 바스켓에

기업으로부터의 배당금이 쌓이면 현금계정이 증가하여 위험자산비중(Exposure)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데,

이에 따라 추적 주가지수의 등락과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여 ETF의 본 목적에 충실하지 않은 기대수익이

실현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제 분배금 형태로 주주들에게 지급합니다.

ETF 결제제도

기본적으로 주식시장과 동일하며, 거래성립일로부터 2영업일째 되는날 (T+2일)에 이루어지며,

ETF는 예탹기관에 전부 예탹되어 계좌대체를 통해 인수도가 이루어집니다.

세금

국내주식형ETF (시장대표, 섹터, 스타일, 테마 등)은 거래시 증권거래세 및 배당소득세가 없습니다.

여타 ETF는 배당소득세가 적용되며, 세율 15.4%(소득세 14% + 주민세 1.4%) 입니다.

어지간한 국내상장 ETF는 거래세금이 없어 매도시에 0.3%의 세금이 붙지 않으니 꼭 알아두시고요~

(물론 이를 고려하여 Discount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거래되지만요 ^^)

기타 ETF 투자 TIP

- ETF 분배금이 예를 들어 500원으로 결정되면, 다음날 거래는 500원 빠져서 시초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분배금을 지급한 만큼 ETF 순자산도 줄어들므로)

- 연말 주식 배당락일에 주가는 보통 하락하나, ETF의 경우 내년 4월에 나올 예상분배금을 배당락일에 분배금 형식으로

NAV(ETF 순자산가치)에 반영해 주므로 오히려 거래 가격 및 종가는 예상 분배금 수익률만큼 상승합니다.

자산운용사가 이렇게 처리하는 이유는 주식배당락일에 예상배당금을 NAV에 더해 ETF 기준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며, ETF구성종목 리스트 (PDF)상에서 현금항목이 실제로 늘어나는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따라서 각 ETF 등을 담고 있는 펀드들은 동일한 주식을 담고있는 펀드보다 수익률이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연말 펀드수익률 착시효과를 위해 ETF비중을 높이는 약간의 운용 테크닉입니다.)

- 연말 배당락일 당일 종가에 보유중인 ETF를 매도한다면 내년도 예상 분배금(배당금)을 즉시 지급받는 셈이 됩니다.

- 문제는 '예상'분배금이기 때문에, 보유시 내년 4월에 실제 받게될 분배금이 더 크다면 약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예상 ETF분배금이 실제 주식바스켓 배당금보다 컸다면 약간의 이익을 보게 되는 셈입니다.

기관투자자 TIP

- 실제 연말 배당시즌에 종종 쓰는 전략으로 기관투자자의 경우, 당해 연말부터 내년 4월까지 ETF로 바스켓을 보유하고 있을 때

분배금 수익과, 주식으로 보유했을때 배당수익률간 크기를 고려하여 쓸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 ETF의 예상분배금이 실제 주식배당보다 적겠다 싶으면

1. 연말 배당락일 전에 보유중인 ETF를 주식 개별종목 바스켓으로 교체한다. (ETF->주식 환매)

2. 바꾼 주식으로 실 배당을 모두 취한다. (주주명부 등재되므로)

3. 1월들어 다시 주식바스켓을 ETF로 교체한다 (주식납입->ETF 설정)

4. 4월에 ETF 예상분배금과 실제 분배금의 차이만큼 분배할 때 이를 취득한다.

= 실제 배당수익 + (실제 ETF 분배금 수익 - ETF 예상 분배금 수익) 실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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