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박리증이란 손톱이나 발톱이 밑바닥에서 분리되어 들뜨는 현상을 말함. 대개 손가락 끝에서부터 들뜨게 되고, 벌어진 틈으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한 결과로 손톱의 색깔이 변하기도 있다. 대부분 여자에게 나타난다.
자각적으로 느끼는 특별한 통증은 없으며, 증상으로는 손발톱 끝부분이 조금씩 들뜨기 시작하고 색이 약간 하얗게 변하기도 한답니다. 대부분 손발톱 끝부분부터 아래쪽 피부와 분리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양쪽 옆이나 손발톱이 나오는 부위에서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
더 진행되면 손발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손발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의 이차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
여러가지 전신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 포피린증, 펠라그라 등)이나 피부질환건선, 아토피 피부염, 습진, 편평태선 등) 때문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도 외상, 진균, 세균, 미만탈모, 화학물질, 인공손톱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일부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태양광선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손이 항상 젖어있다거나, 세제나 용매 등에 의한 물리적 자극이나, 손가락에 가해지는 여러 가지 외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
손톱이나 발톱을 임상적으로 관찰해 확진하는데, 만약 그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손발톱의 모양이나 색, 표면의 함몰, 주위의 피부 모양과 같은 추가적인 요인을 살펴 보아야 함.
치료
원인질환이 있으면 그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자극을 주는 여러가지 상황을 회피하도록 하고 벌어진 손톱은 깎아내도록 하고, 손가락이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세균감염이나 진균감염을 막기 위하여 항생제, 항진균제 등을 바르도록 하면 호전될 수 있다.
이때 진균감염에 의한 변화가 의심된다면 진균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며, 전신성 병의 증세로 인해 나타난다고 판단되면 혈액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