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승추세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총 미결제약정 수량이 증가함으로써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어 공격적인 신규 매수세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은 강세로 간주됩니다.
2. 가격이 상승하고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 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환매수(매도청산)에 의해 일시적 가격반등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와 같은 불가피한 매도청산이 이루어지면 상승추세는 힘을 다 소진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약세로 간주됩니다.
3. 가격이 하향 추세이고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공격적인 신규매도가 늘어나는 것이므로 하락추세는 계속되고 약세시장이 될 확률은 높아집니다.
4.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 매수 포지션에 의한 손절매로 가격이 하락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손절매 포지션이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정도로 미결제약정이 충분히 감소했을 때 하락추세가 끝나고 강세로 전환될 것을 알려줍니다.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지만 이러한 규칙은 매번 거래자의 심리와 주가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규칙적인 적용에는 무리가있다.
2.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의 의의
- 미결제약정은 현재의 가격을 지속시킬 수 있는 시장 에너지의 강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미결제약정의 변화는 선물시장에서 자금의 유입·유출상황을 말해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 재 가격추세의 지속여부(강도)를 추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미결제약정은 현재의 가격을 지속시킬 수 있는 시장 에너지의 강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미결제약정의 변화는 선물시장에서 자금의 유입·유출상황을 말해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 재 가격추세의 지속여부(강도)를 추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선물시장에서 가격을 지탱하는 에너지, 곧 거래를 행하게 하는 원천인 자금이 고갈되면 추세가 변하게 될 것이다
- 선물시장에서의 시장에너지는 신규거래자의 자금유입이나 손실거래자가 납부 하는 추가적인 자금유입에 의하여 제공되는데, 만약 미결제약정이 감소한다면 시장에너지가 감소하여 현재 가격추세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 강한 시장추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결제약정이 적당히 증가해야 하며, 증가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감소해서는 안 된다
- 시장에서 거래가 형성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견해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 다. 이런 견해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미결제약정의 증가로 연결된다
- 만약 선물시장이 항상 균형상태에 있고, 모든 투자자가 그러한 사실을 안다면 아마 미결제약정은 ‘제로’상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위험을 전가하고자 하는 헷지거래자나 위험을 감수하고 이익을 얻고 자 하는 투기거래자 모두 선물시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균형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또 미결제약정이 생겨나게 된다. 여기서 발생되는 미결제약정의 변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견해는 어떠하며,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가, 또 향후의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파악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의견차이가 존재함으로써 거래가 이루어지고 가격이 형성되며, 시장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 어떤 손실거래자는 추가증거금을 납부하여 포지션을 유지하기도 하고, 어떤 손실거래자는 계약을 청산하고 시장에서 빠져나가기도 한다. 어느 경우이든 중요한 사실은 시장에 남아있는 에너지, 곧 자금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라는 것인데, 이는 미결제약정의 증감으로 표현된다. 결국 미결제약정이 감소한다는 것은 손실거래자의 시장이탈로 시장참여자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경우 현재의 시장추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 선물거래는 철저한 제로섬 게임이다. 즉, 일방의 이익은 다른 상대방의 손실을 의미한다.
- 미결제약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가 손실 아니면 이익을 보고 있다 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의 시장흐름에 대한 견해차이의 대가가 미결제약정에 의한 손실과 이익으로 나타나므로, 미결제 약정에 대한 분석은 시장흐름에 대한 많은 투자자들의 견해차이를 분석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