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작가 : 정재승 / 출판일 : 2012.07.15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과학 콘서트》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저자의 단독 저작으로, 영화 속에 담긴 신경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물학적인 뇌의 특징들과 신경 정신 질환에 걸린 인간 뇌의 변화들을 통해 정신질환을 내밀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을 이해하고,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며, 그 안에서 인간 사회의 독특함을 발견하고자한다. ‘메멘토’의 기억상실증, ‘레인맨’의 자폐증, ‘아이다호’의 기면발작, ‘인셉션’의 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질병이 발생할 때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려준다. 더불어 복제 인간 문제와 에볼라 바이러스를 모티프로 한 영화들을 통해 유전자, 바이러스, 진화의 이슈까지 인간 생명을 둘러싼 과학적 사실들을 풀어내고,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원고 가운데 신경과학과 연관이 있는 원고들을 수록해 신경과학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