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 여기가 아파
여기가 아파 자꾸 아파 아무 약도 듣지가 않아
정든 손 잡아보면 조금 나을 것도 같은데
왜 그랬어 왜 나한테 나 없인 죽고 못 산다던 니가
최소한 달래는 척 뭐 그런 것 좀 하고 가야지
여기가 아파 우리 끝나버린 사랑 사랑
땜에 흘리는 이 눈물 때문에 내 가슴이 멍이 들어
참 많이 아파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해도
무너져 버리는 가슴에 상처 보다 더 큰 상처뿐인
이런 내가 사랑해 널 사랑해 이 외침이 네게 들리면
단 한번 만이라도 단 한번 만이라도 따뜻하게 날 안아줘
너 땜에 흘리는 이 눈물 때문에 내 가슴이 멍이 들어
참 많이 아파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해도
무너져 버리는 가슴에 상처 보다 더 큰 상처뿐인
여기가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