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몰랐을까 스쳐 지나간 시간들
다시는 찾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멋쩍은 웃음으로 후회를 가려 보아도
감춰지지 않는 뜨거운 눈물은
그때는 왜 몰랐을까 스쳐 지나간 사람들
없을 거라고 믿었던 그저 따뜻한 마음을
차갑게 외로운 밤 주위를 둘러 봐도
떠나가 버린 찾을 수 없는
*모두 지나버린 후에야 이렇게 나 후회하잖아
소중한 것들을 이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나간 일들을 돌아오라 붙잡지 않아
내 곁에 있어줘 다시 시작할 수 있게..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항상 곁에 있었는데
행복할 것만 같았던 너 없는 나의 시간들
따뜻한 네 손길과 품속을 원하잖아
잡을 수 없는, 안아줄 수 없는
*내겐 아무것도 없어 시간은 자꾸 흘러가잖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눈물은 나는데
꿈같던 시간을 기억하며 슬프지 않아
그렇게 있어줘 가끔 추억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