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한 파묵 작가의 소설 내 이름은 빨강 어때요? 재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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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작가 오르한 파묵 / 출판일 2009.11.20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내 이름은 빨강』. 마지막까지 살인자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치밀하게 구성된 역사 추리소설이자, 세 남자의 운명을 바꾼 매혹적인 여인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함께 만들어낸 도시 이스탄불을 무대로 음모와 배반, 목숨을 건 사랑이 펼쳐진다.

1591년 겨울, 이스탄불의 밤. 한 여인만을 사랑하기 위해 고향을 떠났던 남자가 흩날리는 눈발을 헤치며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그에게는 일생을 세밀화에 바친 어느 금박 세공사의 비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이슬람 세밀화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갈 밀서 제작을 완성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인물들이 번갈아 가며 화자로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작가는 역사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현대적 서사기법에, 이슬람 회화사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더했다.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생각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면서 그들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 문명의 흥망성쇄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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