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상에서 운전자 본인이 휘청거릴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면, 분명 그날은 바람이 초강풍으로
분 날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무게는 통상 승용차의 경우 2~2.5ton의 무게가 나갑니다. 가령, 운전자님의 차량이
산타페이고 고정속도 60km/h로 운행을 하셨다면(그외 조건 제외),
*산타페 무게 : 2.3ton
*힘(F) = 질량(M) X 가속도(A)의 법칙에 따라, 알짜힘 = 2300kg X 0 = 0 즉, 산타페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힘은 순방향일 경우, 0 즉, 힘이 필요없다는 것(등속운동 중)입니다. 그러므로, 바람의 방향과 차의 진행 방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2.3톤의 차량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다면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은 바다와 육지가 인접한 곳으로써 바다와 육지의 비열차가 커서 대륙풍(해풍, 육풍)이 심하게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조상들은 이 바닷바람을 이용하여 남부지방에서 한강상류까지 조공을 운반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심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파도의 힘을 이용해 파력발전 원리를 서해안에서 고안해
내기도 하였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님은 이멜을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