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급적 신호대기, 일시 정차시 N 레인지로 변경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변속레버를 움직여 레인지 변경을 할 때 마다 자동변속기의 밴드가
변속을 위해 움직이는데 이것을 자주 반복하게 되면 변속기 자체의 수명 단축을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대부분 수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시던 분들이 습관적으로 N단 변경하시는 경우가
많지요)
아울러, N단에서는 엔진과 구동축이 분리되므로 빠른 조작을 통해 긴급한 위험회피가 필요할 때
속수무책의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으므로 (N단에서 D단으로 옮긴 후 차량 이동까지 유체 마찰을 통해
실제 바퀴 구동이 되는 시점까지 시간차 발생됨)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D단으로 유지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단, 십자 교차로 등에서 신호가 바뀌자 마자 정차하여 3-4분 이상 대기해야 되는 경우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적으로 밟는 것이 다소 힘들 수도 있으므로 이 때에는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과는 별도로 차량을 주차할 때에도 N단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꾸욱 밟아주신다음 P단으로 옮기시면
다시 출발 할 때 P단에서 R→N→D단 변경시 \'퍽~\'하는 불쾌한 소리가 나는 것도 방지되고
변속기도 좀 더 보호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