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흥산(거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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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흥산(거열산) 산에 대한 높이, 소재지,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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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흥산(거열산)

건흥산(乾興山, 572m)과 취우령(驟雨嶺, 792m. 일명 아홉산)은 거창군 거창읍과 마리면의 경계에 자리한 산이다. 거창읍을 한 눈에 굽어보는 산에는 백제 부흥군이 신라에 대항해 싸운 거열산성이 자리하며, 673년에는 신라의 아진함(阿珍含)이 당군과의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또 이 산의 서녘자락으로는 위천(渭川)이 흘러간다. 위천은 백두대간 덕유산 주능선의 동녘에서 비롯되는 소정천, 분계천, 산수천, 월성천, 창선천 등 여러 골물이 어우러져 흐른 넉넉한 물길이며 거창을 지나 합천호에 모였다가 다시 황강, 낙동강을 거쳐 남해에 이른다.약수터와 거열산성이 있어 거창군민들의 산책로로 인기 높은 건흥산 정상에 서면 거창군의 첩첩 산들이 이루는 파노라마가 장관이다. 또 멀리 수도-가야산과 지리산, 덕유산 능선도 볼 수 있다.
  •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마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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