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칠봉
삼봉약수에 있는 가칠봉(1,240m)에서 직선거리로 약 14km 북쪽에 위치한 가칠봉은 곰배령으로 더 유명하다. 곰배령 일대의 넓은 초원지대는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 지나는 이의 눈길을 끌고 놓지 않는다.
가칠봉 산자락에 사는 주민들은 일년 내내 산골 곳곳을 누비며 약초와 나물을 캐러 다니고 있다. 그래서 99년 5월부터 곰배령,가칠봉 일대를 입산 금지하고 있어, 입산코자 할 경우 인제 군청에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가칠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가면 곰배령을 지나 작은 점봉산(1,295m)으로 이어지고 이어서 점봉산(1,424m)으로 연결되어 한계령으로 능선이 뻗어 나가면서 설악의 품으로 들어간다. 가칠봉 일대는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접근이 어려워 아직도 깨끗한 계곡과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가칠봉_1
가칠봉_2